동양석판 손열호 명예회장 철의날 공로패 수상

2009-06-09     서의규

오는 9일 오후 6시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되는 10회 철의날 기념식에서 동양석판 손열호 명예회장이 지식경제부장관 공로패를 수상할 예정이다. 

 동양석판 창업주인 손 명예회장은 국내 석도강판의 자급자족 및 세계적인 품질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 명예회장은 제관업계에서 통조림공관 원재료인 석도강판을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는 사실에 석도강판 생산공장 설립을 다짐했다. 이에 1959년 서울 영등포 당산동 석도강판 생산공장을 인수, 1966년 자력으로 도금설비 2대를 제조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994년 윌링 피츠버그 사와 합작 투자 계약을 맺고, 오하이오 코팅스 컴퍼니(Ohio Coatings Company)라는 이름의 석도강판 생산공장을 세워 미국 내 석도강판 신기술을 알렸다.
 
동양석판은 국내 최초로 전기아연도강판(Zinc-Lite)은 물론, 전기니켈도금강판(Nice-Top), 전기동도금강판(Copper-Lite) 개발에도 성공해 표면처리강판 전문 생산업체로 발돋움했다.
 
한편, 오는 7월 창립 50주년을 맞는 동양석판은 TCC(Total Coating Company)라는 사명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다짐하고 있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