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학회, HSB Award 제정

대한토목학회가 포스코와 RIST 연구원들의 후원으로 '교량맞춤형 강재 기술상(HSB Award)'을 제정해 오는 10월 정기학술대회에서부터 이를 시상키로 했다.
 
교량맞춤형 강재 HSB(High Performance Steel for Bridge)는 차세대 시설물용 신재료 활용기술 개발연구단에서 지난 2005년에 개발에 착수, 2007년말 인천대교에 초도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해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통해 약 2만5천톤이 공급됐다.

연구단은 HSB 실용화 성공으로 받은 상금 및 기술료 중 3천만원을 토목학회에 발전기금으로 출연했고, 학회에서 이를 기념해 HSB Award를 제정해 향후 3년에 걸쳐 시상키로 했다.

HSB Award는 교량관련 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술자 또는 학생 4~5명에세 매년 약 2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HSB 기술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해 국가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학회는 정기학술대회에 제출된 논문을 대상으로 소정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