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7월부터 일부강재 수출억제책 완화

2009-06-24     김국헌

 중국 정부는 7월부터 일부 강재를 대상으로 수출 억제책을 완화한다. 종래 10%였던 중소형 H형강의 수출 관세를 5%로 인하하는 것 외에 5%였던 강선의 관세를 제로로 한다.

 작년 12월부터 열연코일 등 일부 강재의 수출 관세를 철폐, 4월과 6월의 2회에 걸쳐서 일부 강재 수출시의 증치세 환급율을 끌어올리고 있어 이번 조치로 철근이나 반제품 등 일부를 제외하고 수출 억제책을 완화하고 오히려 장려책으로 선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강재 수출은 크게 줄어 든 상태지만, 중국의 수출 정책에 수입국으로부터 반발의 소리도 나고 있어 중국의 수출량이 늘어날 경우 통상 마찰이 강해질 염려도 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