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美, 세계 무역기구에 中 제소
2009-06-24 김국헌
EU와 미국은 중국이 자국의 철강 및 제조업체들이 낮은 가격으로 원자재를 조달할 수 있도록 불공정한 방식으로 수출세를 적용, 외국 경쟁업체들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EU와 미국이 공동으로 아시아 국가를 WTO에 제소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 집권 후로는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중국의 무역 장벽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겠다고 밝혀왔다.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의 정책은 중국 기업들에게만 특혜를 준다"며 "이같은 특혜를 없애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며, EU의 두 번째 교역국이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