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제유가 하락
2009-07-03 유재혁
지난 2일 국제유가가 미국의 실업률 상승 등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2.58달러가 하락한 66.73달러에 마감됐다.
런던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도 전일 대비 배럴당 2.14달러 하락한 66.65달러에 거래가 종료됐고 두바이 현물유가도 배럴당 1.93달러가 하락한 67.98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미국의 실업률 상승과 이로 인한 경기 침체, 석유 수요 감소 우려가 작용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노동부는 6월 실업률이 9.5%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내 소비 심리 저하와 이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우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석유수출국개발기구의 6월 생산량은 5월에 비해 1일당 5만5,000배럴이 확대된 1일당 2,823만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