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산자 물가, 철강 대폭 하락

2009-07-10     심홍수

  철강 부문의 6월 생산자 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생산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전체 생산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1%, 전월 대비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철강 부문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강판절단품은 30.5%, 아연도강판은 12.1%의 하락을 기록했으며 고장력철근과 무계목강관, 냉연강대, 전기용접강관 등도 각각 6.3%, 7.9%, 18.8%의 하락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부진과 업체간 경쟁의 영향을 철강제품을 중심으로 1차금속제품의 생산자 물가가 전월 대비 5.6%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