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R 13>2009년 연간 매출 25조8천억 목표

2009-07-13     서의규

영업익은 2조6천억, 투자비는 7조3천억으로 하반기 집중 예정

포스코는 오늘 IR에서 적극적인 시장 개척과 원가 절감으로 하반기 이익 규모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즉, 상반기 대폭 감소한 생산량 및 판매량 매출 규모를 하반기에 크게 만회하는 경영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상반기 감소 폭이 워낙 커 2009년 연간 조강 생산량은 2,980만톤으로 전년에 비해 약 330만톤이 감소할 것으로 보았으며 제품 판매량은 2,810만톤으로 역시 310만톤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았다. 



매출액은 25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30조6천억원에 비해서는 약 4조8천억원 감소를 예상했으며 특히 매출액의 경우에는 하반기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으로 매출액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2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무려 3조9천억원 감소할 것으로 보았지만, 상반기 영업이익이 5천억원인 것에 비해 하반기는 예년 수준인 2조1천억원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불황 이후의 기회 확보와 국내 경기 진작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인 바, 연간 투자액은 7조3천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중 상반기에 2조원이 투자됐고 하반기에는 무려 5조3천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의 올해 투자 내역을 대략적으로 보면 국내 철강부문에 4조7천억원, 해외 철강과 원료 부문에 8천억원, 성장투자 부문에 1조7천억원을 쏟아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