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4일 광물자원공사와 양해각서 체결
2009-07-14 곽종헌
해외자원 공동개발 나서
석탄, 철광석 및 니켈, 크롬, 망간 등 비철금속 안정적 확보 기대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해외자원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4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가진 양해각서 체결에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 이동희 사장, 권영태 부사장, 백승관 상무가 참석했으며 대한광물자원공사 측에서는 김신종 사장, 강성훈 본부장, 송석진 실장, 이인우 팀장이 참석했다.
양 사는 석탄과 철광석 등 제철용 연·원료는 물론, 니켈, 크롬, 망간, 코발트 등 비철금속의 해외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우선 광물자원공사로부터 해외자원개발 정보를 제공받고 탐사 전문인력 및 장비를 지원 받음으로써 제철용 연·원료 등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광물자원공사는 호주, 캐나다, 중국 등에서 유연탄, 철광석, 구리, 니켈, 우라늄 등 다양한 광물자원을 개발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6월 수출입은행과도 해외 제철 및 자원개발 사업을 위한 MOU 체결을 통해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해외투자와 원료개발을 할 때 수출입은행으로부터 관련 금융 등을 지원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