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철광석 공급협상 시스템 바뀔듯”
2009-07-20 방정환
연간 기준으로 체결되던 철광석 공급협상 시스템이 향후 분기마다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WSJ는 이날 보도를 통해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세계 최대 광산업체와 철강업체 간 새로운 철광석 가격체계 설립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체계는 가격을 연간 기준으로 정하는 현행 방식과 달리 철광석업체와 철강업체들이 분기마다 가격을 협상하는 방식으로, 이르면 올해 말 도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새로운 가격 협상제도가 도입될 경우, 세계 철강가격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철광석업체들과 철강업체들의 실적도 분기마다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