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신규사업 실적기여까지 시간 더 필요" - 푸르덴셜투자證
2009-07-22 박형호
태양광 및 단조부분 4분기 이후에나 회복 전망
한국철강이 단조와 태양광 등 신규사업을 위해 지난해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입했지만 실적에 기여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2일 한국철강이 단조와 태양광 사업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투자를 단행했지만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을 소폭 넘어서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수요산업의 생산량 증가가 가시화되는 4분기 이후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광 사업 역시 수요부진으로 분기매출이 7억~8억원에 불과해 분기 감가상각비인 4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가동률도 10~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강오 푸르덴셜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7.8% 늘어난 22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신규사업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수요회복의 시그널이 필요하고 그 이후에야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