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크랩, 내수 시세 교착상태
2009-07-23 김상우
일본 철스크랩 시세에 대해 다시 교착상태에 빠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전기로 메이커가 매입가를 인하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한편, 고로·특수강 메이커들의 감산 완화, 5월 폭발 사고로 휴지하고 있던 도쿄 제철 오카야마 공장의 전기로 조업 재개 등에서 철스크랩 소비증가도 전망되고 있다.
일본의 한 유통관계자는 "국내 스크랩을 사용하는 전기로 각사가 판매 가격을 인상하는 등 제품 시황이 바닥을 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들이 철스크랩 시황 하락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한 상사 관계자는 "국내 시세가 상승하고 있는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오퍼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주 성약 가격이 일본내의 시황을 긴축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간산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