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비수기임에도 소재 부족
2009-07-24 김상우
구조관업계가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산 및 수입산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구조관업체 관계자는 현재 포스코의 하이밀 정상가동이 다소 지연되면서 발생되기 시작한 구득난이 하절기 비수기로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기에 수입산 박물재 가격도 현재 1.4mm 제품은 톤당 580~600달러까지 올라 포스코산보다 비싸 수입을 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구조관 업계의 소재 재고는 바닥을 나타내고 있다.
업체관계자는 "현재 포스코의 하이밀 정상가동 지연으로 물량이 많이 준 상태에서 수입산 가격도 높아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8월 일부 수입산이 들어오기는 하지만 구조관 업계의 재고는 작년 경우 40일 이상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15~20일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구조관업계의 소재가 부족하다 보니 구조관 업계의 생산에도 차질이 발생하면서, 시장에서도 구조관 제품 재고가 바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