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지원용 강관, 3차 입찰도 유찰

2009-07-29     김상우

대북지원용 강관 3,000톤에 대한 공매가 3차에서도 유찰됐다.

정부는 지난 27일 오후 6시까지 최저 입찰가격을 기존의 톤당 94만원(총 28억2천만원)에서
 10% 낮춘 84만6,000원에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의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강관 3,000톤 입찰을 진행했으나,  3차에서도 응찰자는 없었다.

이에 정부는 조달청에 매각 협조요청을 하는 등 진행 주체를 바꾸거나 최저 가격을 더 낮춰 매각하는 여부 등 다른 처분방식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다.

이번에 입찰되는 강관 제품은 북한 발전소 개보수용 일반구조용탄소강관으로 외경 40mm, 두께 1.6mm, 길이 7,000mm 제품 2,800톤과 일반구조용탄소강관 외경 40mm, 두께 1.6mm, 길이 8,000mm 제품 200톤이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