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 제조, 8월 앞두고 재고 관리 나서
2009-07-31 심홍수
형강 제조업체들이 출하량을 대폭 감소하고 있다. 형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등 형강 제조업체들은 할인 축소 적용을 앞두고 출하량을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강 유통업계에서는 7월 판매실적을 달성한 제조업체들이 가격 상승에 대비한 재고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조업체의 출하량 조절이 이뤄지면서 유통 재고율은 크게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통업체들의 구매가 늘어났지만 시중에 거래되고 있는 재고는 많지 않은 상황. 할인 축소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8월까지 유통업체들이 판매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다 유통업체들의 구매 역시 그 동안 소진한 재고를 보충하는 수준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