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대형모선 철스크랩 335달러 계약

2009-07-31     심홍수

  현대제철이 최근 미국산 HMS No.1급 대형모선 철스크랩을 구매했다. 현대제철 측에 따르면 톤당 335달러(CFR)로 4카고 분량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업체로는 쉬니처(Schnitzer Steel Industries) 1카고, 심즈(Sims Metal Management) 3카고 등이다.

  지난 7월 중순 계약한 2카고의 톤당 315~317달러보다 톤당 18~20달러 가량 오른 금액이다. 이번에 구매한 물량은 오는 10월 도착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측은 일본산 철스크랩의 공급 여력 감소 및 가격 상승으로 미국산 철스크랩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데다 기존 구매선 유지 차원에서 이번 구매 계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철스크랩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의 이번 미국산 대형모선 철스크랩 계약이 다른 제강사들의 계약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