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 투자사 SSP 상장 완료
2009-08-05 김상우
휴스틸(대표 안옥수)의 투자회사인 사우디스틸파이프(Saudi Steel Pipe,SSP)의 상장이 완료됐다.
SSP는 사우디 현지의 강관제조업체로써 1980년 설립되었으며, 휴스틸은 약 16%(약 835만주)의 지분을 소유한 2대 주주이다.
SSP는 지난 2006년말 상장 추진 결정 이후 약 2년여간에 걸친 상장과정을 통해 지난 7월 3일 일반공모가 완료되고, 8월 2일 CMA(사우디아라비아 자본시장당국)의 최종승인으로 8월 4일 주식시장에서 정상적으로 거래가 개시됨에 따라 상장절차가 모두 종료됐다.
첫날 거래는 35 SAR(Saudi Rial) 로 시작되어 종가는 33.5 SAR 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휴스틸의 지분가치는 종가기준, 현재환율로 약 910억원 정도이다.
한편, 경쟁사인 APC(Arabian Pipe Company) 는 34.1 SAR 로 거래가 마무리 됐다.
이날 SSP의 일일 거래량은 약 2,600만주로 사우디 주식시장(Tadawul)에 상장된 기업들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