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베어링업체, 중국으로 생산 이관
2009-08-09 정하영
일본의 최대 베어링 생산업체인 일본정공(日本精工)은 공작기계,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정밀부품의 생산체제를 개편해 일부 제품의 생산을 중국 공장으로 이전키로 했다.
일본정공은 이번 생산 이전에 따른 총투자액이 3년간 30억엔(약 3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생산체제 재편에 의한 효율화로 정밀부품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모터의 회전운동을 왕복운동으로 변환시키는 크랭크, 캠 등 정밀부품의 일본 내 생산은 기존 마에바시 등 3개 공장에서 하고 있으나, 2010년 4월부터는 새로 가동하는 중국 랴오닝성의 공장으로 정밀부품 생산 제품의 일부를 2012년까지 이관키로 했다. 이에 따른 국내 생산 공장의 통폐합에 대해서는 추후 검토, 결정할 계획이다.
데스크기자/hyjung@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