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KS규격 제개정 기관 지정

2009-08-11     정현욱
국가표준 관리 전담기관 역할 수행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최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철강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받았다.

  표준개발협력기관이란 그동안 정부가 담당해오던 국가산업표준(KS) 제개정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 민간기관을 말한다. 기술표준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단체표준 개발, 유지관리 및 국제표준 대응과 산업표준화법에 근거한 전문위원회 역할 중 국가표준화 업무 위탁과 이행확산을 위해 지정됐다.

  이로써 철강협회는 표준정책 제안, 국가 표준의 제개정(안) 개발 및 이해 당사자간의 의견수렴 등을 통한 국가표준 관리 전담기관 역할 수행, 국가표준 개발을 위한 전문위원회 운영 등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구조용 강재와 판재, 합금강재, 강관 등 주요 철강제품을 망라한 총 267개 규격의 제개정 권한을 이양받게 됐다. 한국철강협회 측은 "국가표준의 선진화와 민간의 표준화 역량 강화에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철강산업 및 철강수요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진국 표준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 있는 국가표준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표준개발협력기관은 내달 우선지정 기관 및 범위에 대한 평가를 통해 오는 11월 국가표준심의회 안건에 상정, 기술기준의 표준 활용과 확산 등 운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현욱기자/hwc7@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