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 미국·중동 수출 공략 ‘팔걷어’

2009-08-12     김상우

 

휴스틸(대표 안옥수)이 수출 강화에 나섰다.

휴스틸은 수출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의 경기침체로 전년 대비 매출과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중동시장의 공략을 위해 직원1명을 중동으로 파견하여 현지 시장을 분석하고 판매처를 개척해 오다 최근 두바이로 자리를 옮겨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법인을 신청한 단계로 10월안에 법인 설립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휴스틸의 두바이 법인이 설립될 경우 투자사인 사우디스틸파이프와 함께 중동 시장 공략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휴스틸은 현재 미국 LA지역에는 법인이 있고 휴스톤에는 사무소가 있는데, LA 법인을 휴스톤으로 이전해 미국 시장 공략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유정관과 송유관 수요가 휴스톤을 중심으로한 걸프지역에 집중돼있고 최근 오일리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휴스톤으로 법인을 옮기면서 OCTG와 LINE PIPE 수출 증대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휴스틸은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미주 외에 중동과 동남아, 호주를 장기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