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l재고 15년 만에 최저 '바닥'

2009-08-13     정호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최대 알루미늄 수요국인 일본 내 알루미늄 원자재 재고가 15년 만에 최저치로 바닥을 드러냈다. 경기침체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수입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일본 마루베니사에 따르면, 요코하마, 나고야, 아사카 등 일본 주요 항구의 알루미늄 재고가 8월 말 기준 17만4,200톤을 기록했다. 이는 세 항구의 재고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1995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본 내 알루미늄 재고는 지난 2007년 11월 17만8,100톤까지 떨어졌으나, 올 연초 이후 해당업계가 재고비축에 나서면서 2월에는 10년 래 최고치인 37만4,600톤까지 치솟기도 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