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웅 작고 강한 회사 목표
2009-08-21 곽종헌
후육관 강관 설비업체
불필요한 수입대체 철강설비 공급에 주력해 나갈 것”임을 시사
경북 경주 외동 석계리 소재 조관기 철강설비 공급업체인 (주)태웅(사장 김성태)은 대구경 후육관 설비 등 국내에서 공급하기 힘든 까다로운 조관설비나 코일저장장치 등을 중심으로 넥스틸 등 틈새시장 위주로 영업망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20일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성태 사장은 지난 25년 간의 탄탄한 경험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수입을 대체하는 철강설비 공급에 주력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김 사장은 남들은 어렵다고 말하지만 중동시장 등 해외 구석구석을 돌아다녀 보면 24인치 대구경 면취 수주물량들은 아직도 많다”며 전기저항자동용접(ERW)강관 제조설비로 직경 76.3mm, 소재두께 13.5mm까지 가공이 가능한 설비를 작업 중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동에 이어 최근에는 중국현지를 많이 방문한다”며 “중국현지를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시장의 새로운 아이디어들로 깜작깜작 놀랄 때가 많다”고 말한다.
“김 사장은 기술력만 뒷받침되면 경쟁력 있는 업체로 살아남을 수 있다”며 기계역학, 구조역학 등 많은 공부를 하고 지난 25년 간 이 분야에서 설계에서부터 조관까지 자신만이 쌓아온 노하우로 한 우물을 파왔고 “미래를 준비해 오다보니 좋은 기회도 주어지고 있다”며 본인이 노력하고 쌓아온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회사’만들어 나가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경북 경주=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