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조선의 날’ 기념식 9월 15일 개최

2009-08-21     이주현

선박금융 산업…조선 IT 융합기술 등 세미나
오후 2시~5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국 조선산업의 발전을 위한 세미나와 토론의 장이 열린다.

한국조선협회는 9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6회 조선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조선의 날은 지난 2000년 국내 조선업계가 연간 수주실적 1천만톤을 돌파한 날을 기념, 2004년부터 개최해온 기념식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행사 취지는 한국 조선산업이 지속적인 세계 정상을 유지하기 위한 미래상을 함께 모색하고,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상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데 있다.

지난해 조선산업은 총 431억 달러를 수출함으로써 국내 전체 수출품목 중 1위로 도약한 바 있다. 이는 국내 조선산업 사상 최초의 일이다. 그동안 조선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국내 수출 4~5위의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던 것.

올해도 조선 산업은 총 544억 달러를 수출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출 품목 중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한국산업은행 이동해 팀장의 ‘선박금융 산업 현황과 활성화 방안’ △삼성중공업 주영렬 상무의 ‘고부가가치선 시장동향 및 기술개발 현황’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MOERI) 임용곤 소장의 ‘조선 IT 융합기술의 현황과 전망’ 등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며 토론 시간도 갖는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유공자 포상 등 조선 관계자들 간 만찬의 시간이 열릴 예정이다.


이주현기자/l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