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0개 이공계大 58명에게 장학금 전달
2009-08-26 박형호
6년째 장학금 전달, 취업도 우대
동국제강과 산하 송원문화재단이 이공계 장학금을 전달했다. 인천, 포항, 부산에 위치한 동국제강 사업장 인근 지역의 이공계 대학생을 후원해온 지도 6년째다.
26일 동국제강은 인천제강소에서 인하대 등 경인지역 이공계 대학생 중 선발한 17명을 사업장에 초청해 2학기 각각 2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18일, 19일에는 대구, 경북 지역과 부산, 울산 지역에서 같은 행사를 진행 올해 2학기 총 58명의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의 혜택이 돌아갔다.
지역사회 이공계 대학에 실질적인 후원을 하자는 취지로 2004년부터 매년 약 2억여원씩 6년째 총 12억원 가량을 지원해온 벌여온 장학사업으로 장학생은 동국제강의 취업 희망 시 우대한다. 또 동국제강 사업장으로 초청, 학생들에게 철강기업을 소개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장학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송원문화재단은 1996년 동국제강 고(故) 장 상태 회장의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에 보답한다’는 의지에 따라 설립되어, 현 장세주회장까지 동국제강 측에서 총 300억원을 출연한 공익재단법인이다.
26일 동국제강 김두호 인천제강소장은 학생들에게 “이공계생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것은 산업발전의 토대를 쌓는 백년대계로, 여러분들의 발전이 곧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