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강관업계 가격 인상
2009-08-31 김상우
스테인리스(STS) 강관업계가 포스코가 소재인 스테인리스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스테인리스 강관 가격을 인상했다.
세아제강은 오는 1일 부터 STS 강관 가격을 톤당 50만원 인상했다. 이에 이번 가격인상으로 304 배관용 100A 공장도 가격은 톤당 375만원에서 425만원으로, 베이스 가격은 톤당 355만원에서 405만원으로 인상됐다.
업체 관계자는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 소문이 난 후 시장에서 가수요가 생기면서 현재 스테인리스 소재 공급이 절반으로 줄어 소재 재고가 부족한 상태여서 포스코 인상폭 보다 높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닝에스티에스는 오늘(31일)부터 톤당 40만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모닝에스티에스 관계자는 "다른 업체와 다르게 미리 가격을 반영을 해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포스코 인상폭 만큼인 톤당 40만원을 인상하기로 했다"며 "이번 인상으로 100A 제품 가격은 톤당 424~5만원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다른 STS 강관업계도 조만간 톤당 40~50만원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