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車강판 인장시험 로봇 개발

2009-09-01     방정환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조뇌하)는 로봇을 이용한 자동차강판 인장시험 설비 자동화에 성공, 지난달 31일 준공식을 가졌다.

‘자동차강판 전용 인장시험 설비’는 소재입고부터 시험완료까지 해내는 완벽한 무인자동화시스템을 말한다. 특히 자동화의 각종 신기술이 모두 접목된 이 설비는 광양제철소 EIC기술부와 품질기술부 직원이 직접 개발, 포스코 순수 기술력으로 완성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광양제철소 안병식 설비부문 부소장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고객이 만족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로봇시대의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광양제철소는 지난해 자동차강판 65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금번 자동차강판 전용 인장시험 로봇까지 자체 개발하므로써 자동차 강판 전문제철소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였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