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PS, 2010년 STS 가격 강세 전망
2009-09-02 김상순
스테인리스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하락세를 기록했다면 올해 2분기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2010년까지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 나왔다.
MEPS는 2008년 8월부터 북미 지역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가격이 약 60% 이상 하락했으며 EU지역은 52%, 아시아 지역은 47% 하락했다고 밝혔다. 합금 서차지는 2009년 5월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센터는 재고 판매에 열을 올리면서 가격을 낮춰서 판매하고 나섰다. 그 결과 시장은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올해 2분기 들어서 재고 수준이 낮아지고 원부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회복을 보이기 시작했다. 300계 가격이 단기간 급상승하면서 시장이 회복을 보이고 있지만 실수요는 아직까지 약세다.
EU와 미주 지역의 서비스센터들은 재고를 확보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009년말 일시적으로 가격이 하락세를 기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니켈 가격까지 하락한다면 다시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2010년에는 스테인리스 가격이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책이 스테인리스 수요를 증가시키고 이에 따라 가격도 강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