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순조롭게 진행
2009-09-03 차종혁
철강업계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에 따르면 최근 합금철 업체인 동일산업이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에 이어 다섯 번째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지원 사업을 완료 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란 기업의 사업 활동으로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파악, 기록, 유지관리, 보고하는 총괄적인 온실가스 관리체계를 말한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입법추진중인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에는 기업의 배출권 거래제 도입 및 온실가스 보고 의무화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은 인벤토리 구축 등 온실가스 기반구축을 통한 사전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따라서 금번에 중소업체로는 처음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한 동일산업과 포스코 등 총 5개 업체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감축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배출권 거래제도 도입시 기업내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철강협회는 이미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한 5개업체외에도 현재 2개사가 기후변화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지원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