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유통, "현진 부도 피해 미미할 것"
2009-09-03 심홍수
현진의 부도가 철근 유통업계에는 큰 피해를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현진은 240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지난 1일 오후 최종 부도 처리됐다. 현진의 부도로 은행권의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철근 유통업계에서는 유통업체들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현진은 지난해 말부터 대규모 미분양 사태로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기 때문. 철근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부도설이 꾸준히 제기돼 대규모로 물량을 공급한 업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와 관련해 한 철근 유통업체 관계자는 "물론 업체에 따라 피해를 입은 업체도 있을 수 있다"면서도 "상당수 업체들이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온 만큼 연쇄부도를 일으킬 만큼의 파괴력은 없을 것"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