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셔우강그룹, 曺妃甸 제철소 재가동

2009-09-06     방정환

2012년 3천만톤 조강생산체제 구축 전망

 

중국 쇼우강그룹이 최근 연간생산능력 485만톤의 차오페이디언(曺妃甸) 제철소를 가동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주지민(Zhu Jimin) 회장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주 회장은 최근 열린 창사 9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지만 정확한 가동시기는 드러내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중국 북부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이 제철소는 셔우두강철과 탕샨강철이 합작한 쇼우강징탕스틸(Shougang Jingtang Steel Corporation)이며, 양사는 이 제철소에 총 680억위안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970만톤의 생산설비능력을 자랑하는 대형 제철소다.

가동이 언급된 곳은 지난해 10월에 가동한 바 있는 고로 1호기로, 연간 485만톤의 제선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1고로는 시스템 정착과 시황 악화로 인해 공식적인 생산스케쥴을 계속 연기해 왔었다.

주 회장은 창립기념식에서 내년 말까지 계획했던 설비투자사업(고로 2호기)을 완료할 것으로 기대하며, 신규 설비 가동과 인수합병을 통해서 2012년에 3천만톤 조강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