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단양 석회광산 풍력단지로 개발
2009-09-07 서의규
한국남부발전은 7일 현대시멘트, 한국전력기술과 단양 석회광산의 채광 완료 지역을 풍력발전단지로 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시멘트가 풍황조사를 위한 부지를 제공하면, 남부발전과 한전이 사전 타당성 검토를 거쳐 30㎿규모 국산 풍력발전기 15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석회석 광산은 고지대에 위치해 풍력발전 사업의 시행 여건이 양호하고 일조량도 풍부하며, 석회석을 캐내고 난 훼손지역에 설치함으로써 복구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남부발전은 1단계로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한 뒤, 조업 여건을 고려해 남은 땅에 태양광 발전을 위해 모듈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