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LME 비철금속 시황
한 주의 거래를 시작한 7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대부분의 비철금속이 전일 대비 상승을 나타내며 거래를 마감 하였다.
지난 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지수는 예상치 및 이전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 미국 8월 실업률은 예상치 및 이전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며 서로 상반되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주말에 G20 재무 장관들과 중앙은행들이 구제 금융을 경기 회복 모습을 확신할 때 까지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발언에 힘입어 금일 미국 주식 장이 휴장하는 가운데 아시아 증시는 상승하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아시아 증시와 더불어 미 달러는 금일 역시 약세를 지속하며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힘을 싣는 모습이었고 대부분의 비철금속들은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금일 미국 증시 장의 부제와 시장에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던 가운데 비철금속 가격은 비교적 큰 변동 없이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하였고, 장 후반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여주던 중 니켈을 제외한 주요 비철금속들은 보합 내지 상승을 나타내며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7일 LME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구분 |
금 일 |
당월평균 |
전월평균 |
금일 |
변동폭 | ||
Cash |
3M |
Cash |
Cash |
3M | |||
전기동 |
6,297.5 |
6,315.0 |
6,235.6 |
6,165.3 |
6,171.6 |
310,925 |
2,725 |
알루미늄 |
1,822.0 |
1,858.0 |
1,817.4 |
1,933.8 |
1,965.5 |
4,602,775 |
- 4,825 |
아연 |
1,909.0 |
1,930.5 |
1,862.7 |
1,821.7 |
1,850.8 |
436,925 |
- 700 |
연 |
2,352.5 |
2,366.0 |
2,192.7 |
1,900.1 |
1,915.7 |
121,725 |
250 |
니켈 |
17,745.0 |
17,800.0 |
18,086.0 |
19,641.8 |
196661.5 |
117,144 |
504 |
주석 |
14,700.0 |
14,300.0 |
14,423.0 |
14,869.8 |
14,481.5 |
20,275 |
- 230 |
주요 비철금속들을 살펴보면, 전기동은 지난 주 종가 수준을 소폭 밑도는 수준에 장을 시작한 후 아시아 증시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폭을 늘려가던 중 장 초반 3M 톤당 6,300달러 레벨을 회복하였다. 이후 점차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였으며 장중 한때 금일 고점인 3M 톤당 6,350달러를 확인하였으나 이후 상승 모멘텀이 부족함을 확인하며 소폭 하락한 후 횡보장을 이어갔다.
최근 세계의 주요 연(lead) 생산지인 중국의 유해물질 유출 소식과 관련하여 급등을 보인 연은 금일 역시 상승세를 이어 갔으며 그 상승 모멘텀은 타 주요 비철금속들 보다 견고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은 최근 2주에 걸쳐 20%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연출하였고 중국이 유해물질로 인해 오염된 생산시설을 폐쇄할 것이라는 소식은 가격 상승에 힘을 싣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금일 발표된 뉴스 중 중국의 철강 가격이 하향조정 될 전망이라는 소식은 최근 중국 스테인리스 업체들의 증산 소식이 철강과 같이 니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도 있다는 우려감으로 번지며 니켈은 비철금속들 중 유일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금일 미국 증시의 부제와 더불어 적은 거래량을 동반한 비철금속 시장은 큰 변동성 없이 흘러가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최근 경제지표들은 전반적으로 개선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혼조를 나타낸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마켓은 아직 좀 더 긍정적인 요소에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연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바 연동성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단기간에 걸쳐 전기동의 경우 톤당 6,500레벨을 상회하는 추가적인 상승은 다소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이슈화되어 연 가격의 급등을 초래한 중국발 생산지역 유해물질 유출 사태는 향후 연 공급에 차질로 이어져 가격을 강하게 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며 이에 연계되어 아연 생산 시설 또한 폐쇄될 수 있을 것 이라는 소식 또한 전해지면서 아연 역시 견고한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전기동은 큰 레인지 내에서 변동성이 강한 장세를 연출하고 있는 바 단기적인 움직임은 경제지표의 영향에 따른 주요 증시의 움직임에 연계하여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자료:우리선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