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11원까지 떨어질 것' -현대硏

2009-09-15     김상우

현대경제연구원이 원 · 달러 환율이 1,111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환율하락의 원인과 전망'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7월 기준 실질실효환율지수가 113.6으로 계산됐다"며 "현재 같은 여건이 지속되면 원 · 달러 환율이 13.6% 추가 하락(원화가치 강세)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 계산대로 7월 평균 환율(달러당 1261원90전)에서 13.6% 하락하면 원 · 달러 환율은 1,111원20전이 된다. 지난 11일 종가(1,221원80전)와 비교하면 110원60전 낮은 수준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경상수지 흑자,당국의 외화유동성 공급,외국인 투자자금 유입,공기업 채권발행 등으로 달러 공급이 늘어난 반면 달러 수요는 감소하고 달러화가 세계적으로 약세를 나타내 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