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김동현 선임연구원, 국제인명사전에 등재
2009-09-16 방정환
포스코 기술연구원 소속의 젊은 연구원이 세계 3대 인명사전발행기관인 영국 케임브리지 IBC(국제인명센터)에 등재돼 화제다.
30대 초반의 국내 박사 출신 연구원이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된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다.
김 박사는 한양대 신소재공학부에서 석ㆍ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양대 디스플레이 공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을 거쳐 2007년 12월부터 포스코 기술연구원에서 연구를 시작해 현재는 선재연구그룹에서 신기능 고강도 철강재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양대 산업과학논문 최우수 졸업논문상을 수상한 김 박사는 젊은 나이와 짧은 연구기간에도 과학기술논문색인(SCI)급 저명 외국학술지에 게재한 논문만 26편에 달한다.
국외 학술 콘퍼런스에서 14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에서 5건의 특허등록에 11건의 특허출원을 했다. 미국에서 1건의 특허출원도 냈다.
김 박사는 최근 에너지 문제와 더불어 관심받고 있는 나노 산화물 재료 및 타이타네이트 나노튜브를 이용한 에너지 변환 및 저장에 관한 논문과 특허에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김 박사는 IBC, ABI(미국인명정보기관)와 더불어 세계 3대 인명사전 발행기관인 미국 '마르퀴스 후즈후'사에서 발행하는 세계 최고권위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의 등재 후보로도 선정돼 있다. 최종 등재 여부는 내달 결정된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