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원/달러 환율연중 최저치 기록

2009-09-16     유재혁

글로벌 달러 약세·국내 증시 상승 영향
달러당 1,211.3원, 전일 종가 대비 7.2원↓ 

 

  16일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7.2원 하락한 1,211.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 하락 영향으로 종가 대비 4.5원 하락한 1,214원으로 출발해 한때 1,209.2원까지 낮아졌다가 1,211.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종가를 기준으로 올해 최저 수준이던 지난 8월 5일 1,218원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함께 국내외 주가 상승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를 제외하고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을 기록했고 이와 대조적으로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팔자 주문이 늘어난 것.

  엔/원 환율은 100엔당 1,331.83원에, 유로화는 1,777.97원에, 위안화는 177.11원에 거래됐다.

  한편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1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배럴당 0.15달러 하락한 67.20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통화

전일대비

매매기준율

현찰살때

현찰팔때

송금보낼때

송금받을때

USD

-9.0

1209.5

1,230.66

1188.34

1221.3

1197.7

JPY

-0.6

1337.2

1,360.60

1313.8

1350.3

1324.1

EUR

-4.5

1777.97

1,813.35

1742.59

1795.74

1760.2

CNY

-1.3

177.11

189.5

168.26

0

0

  * 국제유가(두바이유) : 배럴당 67.20달러(전일대비 0.15달러 )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