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임직원 16일 설악산 등정

2009-09-17     이주현

당진 공장 등 경영목표 달성 성공 결의 다져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16일 설악산 등반을 함께하며 당진공장 건설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동국제강 임직원 230여명은 오색에서 대청봉을 거쳐 한계령까지 설악산 완주 코스 등반을 시도했다. 이에 앞서 10일에는 김영철 사장이 직원 240여명과 함께 같은 코스를 완주했다.

  이 같은 등산 이벤트를 준비한 이유는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를 타파하고, 오는 10월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건설 마무리 단계에 있는 충남 당진 신 후판 공장 건립을 성공리에 완수하자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다. 당진 공장은 연산 150만톤 규모이다.

  장세주 회장은 “당진 후판 공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로운 성장 엔진을 가동해야 할 것”이라며 “혼자서 등산을 하려고 생각하면 등산코스가 험난해 보이지만, 모두 함께 나아간다면 할 수 있다”며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각오를 당부했다.


이주현기자/l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