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개장...연간 48만TEU 소화

2009-09-18     서의규
18일 경북지역 최초의 컨테이너 부두인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터미널이 개장됐다.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에서 열린 개장식 행사는 영일만항이 환동해권 거점 항만으로 거듭나 포항지역이 철강도시에서 물류중심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1992년 영일만항 개발계획이 수립되어 2005년 8월 착공 이후 4년만에 완공된 컨테이너부두는 3만톤급 4선석이 동시 접안가능하며, 연간 48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이번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개장으로 러시아와 일본 서해안을 잇는 대구·경북 지역이 환동해 경제권의 국제물류거점으로 발전하여 지역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