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운송용 팰릿도 '알루미늄 시대'
2009-09-28 정호근
경량화 우수..재활용으로 비용 절감효과
공장이나 항만에서 운송용으로 사용되는 팰릿(Pallet)이 알루미늄 소재로 대체돼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에이엘팔레트(대표 김승기)는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한 팰릿을 개발해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공장 건설 시 논스톱 제작이 가능하도록 원자재 수입부터 맞춤 제작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위해 2way와 4way 등 크게 5가지 종류 팰릿을 다양하게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알루미늄 팰릿 가격은 목재 팰릿 보다 2배 가량 비싸지만, 무게가 3분의 1에 불과해 항공물류비가 낮고, 처분 시 알루미늄 스크랩으로 매각할 수 있어 총 비용은 오히려 적다"고 설명했다.
에이엘팔레트가 개발한 알루미늄 팰릿 가운데 박스형 팰릿은 무게가 25Kg에 불과하지만, 적재 중량이 1~3톤에 달해 자동차부품 등 대형 물류이동에 큰 장점을 보인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