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항-부산신항, 연안항로 개설 MOU 체결

2009-10-05     방정환

포항시는 6일 영일만항 활성화와 정기 연안해송을 위해 포항영일만항과 한진해운신항만(주), 부산신항한진해운컨테이너터미널 간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7월 29일 천경해운, STX팬오션, 고려해운 3개 선사와 정기 컨테이너항로 선사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두 번째이다.

부산신항한진해운(주)는 이번 두 항만 간 교류 및 연안해송(沿岸海送)을 위해 315TEU급 신규 컨테이너선박을 투입하여 주 2회 이상 운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육상운송에 비해 포항지역의 경우 TEU당 약 15만원 이상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화주들에게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는 신생항만으로서 성공적으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는 또 하나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다양한 선사 유치와 새로운 물동량 창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