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LME 비철금속 시황

8일 비철금속 시장은 지속되고 있는 달러화 약세, 미국의 Alcoa를 비롯한 주요 기업의 양호한 실적 및 경제지표가 동반 개선세를 나타낸 데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장 종료 후 발표된 미 알루미늄 기업 Alcoa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다는 소식에 비철금속 시장은 아시아 장 초반부터 상승하는 모습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이후 달러화 약세 및 아시아 주요 국가의 증시 상승에 연동하며 중국 Player들에 부재로 인한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 가격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런던 장 개장 후 유동성이 확장 및 재고 감소로 인해 상승폭을 소폭 늘려가는 모습이었다. 장 중반 발표된 추가적인 미 주요 기업의 실적이 개선세를 나타내었으며 예상치를 상회한 미 고용 지표 및 달러화 약세 지속으로 인해 상승 흐름을 나타내었으며 이후 미국 주식시장의 호조세에 힘입어 주요 저항레벨을 상향 돌파하며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장을 마감하였다.

주요 비철금속들을 살펴보면 아시아 장 개장 초반부터 큰 폭 상승하며 장을 시작한 전기동은 전일 Alcoa 실적 개선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이어나갔으며 달러화 약세의 지속 역시 가격 상승에 한 축을 담당하는 모습이었다. 톤당 6,100달러선까지 상승하는 모습이었으며 중국 Player들의 부재 속에 거래량 실종에도 불구하고 상승 흐름을 계속 이어 나가는 모습이었다.

런던장 개장 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던 LME 재고 역시 감소세로 돌아 선 점 역시 가격 상승의 단단한 지지가 되었으며 얇은 장세로 인해 짧은 시간에 가격의 움직임 폭이 많은 모습도 모여주며 6,200달러선을 상향 돌파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주식시장 개장 전 발표된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및 미 고용 및 생산 지표의 큰 폭 개선으로 인해 단숨에 톤당 6,300달러선을 상향 돌파하며 강한 상승을 나타내었으나 단기 급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인해 다시금 상승폭을 내어주었지만 장 후반 강한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전일대비 4%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며 톤당 6,300달러선 위에서 장을 마감하였다.

알루미늄 역시 Alcoa의 영향으로 인해 장 초반부터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전기동과 연동하며 다시금 톤당 1,900달러선을 상회하며 장을 마감하였으며 아연 역시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받아 단기 저항선으로 여기어 졌던 톤당 2,000달러선을 상회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최근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료가 없었지만 달러화의 약세 지속으로 인해 비철 금속 시장은 삼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금일은 본격적인 3분기 실적 장세로 들어선 미국 주식 시장 상승 및 개선된 경제 지표를 지렛대 삼아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하루를 보여주었다. 또한 금일 장 초반부터 비철가격 상승에 원동력이었던 Alcoa 실적 발표는 금일의 급등에 주된 원인이 되었다고 분석된다.

첫째로 미국의 3분기 실적 장세의 출발을 좋게 시작했다는 긍정적 신호 및 실적 발표 후 해고나 원가 절감이 아닌 중국의 수요 개선으로 인한 사업실적의 증가로 인해 실적이 개선 되었다는 Alcoa CEO의 발언이 아직까지 경제 회복 우려가 남아있는 시장에 경제 및 수요 회복의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예정된 경제지표 및 추가적인 미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양호 및 추가적인 달러화 약세가 지속 될 경우 비철 가격 상승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사흘 연속 단기 급상승한 가격에 대한 부담감 및 지표 개선이 예상치를 못 미칠 경우 급격한 가격 하락 역시 조심스레 예상된다.

자료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