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 드릴십 입찰 임박
2009-10-12 김상우
모든 선박 브라질 국내 건조 조건 달아
선박 건조 시 국산부품 및 장비 일정부분 사용 의무화
대형 드릴십 건조프로젝트 입찰이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Petrobras는 최근 발견된 대형심해유전(Pre-Sal) 개발에 사용될 28척의 드릴십 건조프로젝트 입찰내용을 다음 주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드릴십 1척당 가격은 10억 달러로 추산되며, 모든 선박은 브라질에서 건조해야 한다는 조건과 건조 시 일정부분 국산 부품 및 장비 사용을 의무사항으로 하고 있다.
Petrobras는 최근 리우데자네이루 연안을 비롯해 대서양 연안 지역 약 800km에 걸쳐 펼쳐진 심해유전층(Pre-Sal)에 매장된 석유를 개발하기 위해 총 28척의 드릴십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드릴십 건조프로젝트 입찰은 Petrobras가 선정한 우수 조선업체를 초청하는 형식의 입찰이 될 것이며, 구체적 입찰내용 발표시기는 10월 셋째 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입찰은 납품일자에 따라 3단계로 나뉘며, 단계별로 선박 발주량과 건조 시 국산부품 의무사용비중은 달라질 예정이다.
- 선박 발주량 : 7척 |
- 국산부품 의무사용 비중 : 55%(전 공사과정) |
- 국산장비 의무사용 비중 : 20%(시추장비) |
- 납품일자 : 2013년 상반기(현재로부터 3년 6개월 후 예상) |
- 기타 정보 : 브라질 내 국내업체 또는 외국 투자업체를 통해 신규 조선소 건설을 목적으로 수립된 프로젝트로 드릴쉽 7척의 소유주는 Petrobras가 됨. |
2차 |
- 선박 발주량 : 2척 |
- 국산부품 의무사용 비중 : 60%(전 공사과정) |
- 국산장비 의무사용 비중 : 40%(시추장비) |
- 납품일자 : 미정 |
- 기타 정보 : Petrobras가 소유주가 됨. |
3차 |
- 선박 발주량 : 19척 |
- 국산부품 의무사용 비중 : 65%(전 공사과정) |
- 국산장비 의무사용 비중 : 50%(시추장비) |
- 납품일자 : 미정 |
- 기타 정보 : 3차 발주분인 19척의 드릴십은 프로젝트를 수주한 업체가 자체적으로 또는 외주업체를 통해 건조해 Petrobras에 임차하는 형태임. |
자료 : 코트라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