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강, 세계 일류 클린 철강사를 꿈군다

2009-10-13     김상우

포스리 '친다이와 녹생성장'
친환경 기술 확보 및 제품 생산


바오강그룹이 '세계 일류 클린 철강사'라는 녹색성장 목표를 설정하고 원자재 녹색구매에서 녹색사회 건설까지 녹색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소는 '친다이와 녹색성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바오강그룹의 녹색경영을 소개하면서 바오강그룹이 녹색경영을 철강제품 전 공정에 적용해‘원자재의 녹색구매·청결 생산 - 녹색제품 개발과 판매 - 녹색화합사회 건설’이라는 녹색경영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지속 가능 발전을 추구하고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오강그룹은 그동안 품위가 높은 원재료를 사용한다는 원칙을 고수함으로써 제선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와 불순물을 줄이고, 공급상과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유지, 장기 구매협정을 맺어 안정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원료의 품질을 유지해 왔다.

또한, 바오강그룹은 ISO14001 환경관리체계를 인정받은 공급상의 제품을 우선 사용함으로써 원재료의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 및 선순환 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바오강그룹은 선진화된 에너지 절약 기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고로가스 먼지 건조제거, 전로가스 먼지 건조제거, CDQ, TRT, 고로분매 등 철강 산업에서 중요한 친환경 기술을 거의 확보했다.

이런 노력 결과 제선 과정에서 환원되는 에너지의 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07년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연간 150만톤의 COREX-C3000 생산설비를 가동했다.

이외에 제철과정에서 생기는 가스 이용과 이산화탄소 감소 종합 기술, 소결 연기 탈황기술, 고로분사 폐비닐 기술, 슬래그CO2 흡수 기술, 중저온 열환원 기술 등 에너지 전략 기술을 개발하고, 매년 에너지 절약과 배출 감소를 위한 기술 연구에 많은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바오강그룹은 폐수와 대기오염 통제와 같은 사후 관리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산화황(SO2) 통제 측면에서는 석탄 연소와 소결기 부분의 연기 탈황에 초점을 두고, 2006년에 2호 탈황 설비, 2008년에 3호 탈황 설비를 가동했다. 또 도로 정기 세척, 밀폐운송 및 바람막이 설치 등을 통해 먼지량을 줄이는 노력을해, 대기 중 먼지 농도는 지난해보다 2.1% 줄었다. 국가가 질소산화물(NOx)에 대한 규제를 시작하기 전에 자발적으로 조치를 취해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줄이기도 했다. 특히 바오강그룹은 중국 제조업 가운데 최초로 세계적 수준의 다이옥신 실험실을 건립하여 운영 중이다.

슬래그 재활용에 있어서도 바오강그룹은 몇 년간 기술개발에 노력한 끝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중 스틸슬래그 처리 기술인 BSSF는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지금은 폐기 위주에서 벗어나 재활용을 하는 데 중점을 두어 2차 오염 방지와 자원 전략을 꾀하고 있다.
2008년에 바오강그룹이 활용한 슬래그는 1,463만 톤이고 종합 이용률은 98.3%에 달한다. 이 중 349만 톤은 생산과정에서 재활용되었고, 그 가치는 10억 2천만 위안에 달한다.

이외에도 바오강그룹은 녹색제품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려 선후로 자동차용 강판, 가전용 강판, 파이프, 스테인리스스틸 등에서 녹색제품을 개발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