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200Km 상당 파이프라인 설치 추진
2009-10-14 김상우
헝가리 정부가 1,500억 HUF(약 8.1억불)를 투자해 12억㎥ 용량의 국가전략 가스저장소건설을 국가 에너지 공급 안전 확보 차원에서 진행 중이다.
더불어 고든 바즈나이(Gordon Bajnai) 총리는 우선사업으로 별개의 가스원으로부터 가스를 운송하기 위한 Nabucco 파이프라인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남부 파이프라인(South Stream) 건설 촉진을 위한 LPG 공급 가능성도 논의 중이다.
헝가리 오일·가스 회사(MOL)의 졸트 헤르나디(Zsolt Hernadi)회장은 동 가스저장소 건설은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긴급 상황에서도 운영이 가능할 정도의 독보적인 것으로 추후, 중부 유럽의 가스 네트워크와 연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 투자에는 1,800m 깊이 가스원 굴착과 200km 상당의 지하 파이프라인 설치부문을 포함한다.
MOL사의 72.5% 지분을 소유한 MMBF사가 가스저장소 건설을 추진하며, 2010년 1월 1일에 준공하여 2010년 4월 1일부터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 프로젝트는 EBRD로부터 2억 유로(약 2.9억불)의 차관 지원을 받은 사업으로 이후 가스 사용료로 상환될 예정이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