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공업, 1~9월 순이익 크게 증가
2009-10-14 김도연
황동봉 제조업체인 대창공업(회장 조시영)의 1~9월 경영실적이 매출은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월까지의 매출액은 판매 감소에 따라 작년에 비해 20% 감소한 3,634억4,600만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한 281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또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선물 이익이 크게 발생하는 등 영업외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31.6% 증가한 343억4,9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대창공업의 이 같은 실적은 무엇보다 올해 들어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주 원자재인 전기동 가격은 연초를 저점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또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과 선물 이익도 대거 발생하면서 순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김도연기자/kimdy@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