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연이은 최고가 경신‥온스당 1,066.3달러
2009-10-14 차종혁
국제 금 가격이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월물 금 가격은 전일종가대비 0.71% 오른 온스당 1,066.3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금 가격 강세는 약달러로 인해 투자자금이 상품시장에 집중되는 가운데 특히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미국 정부의 지나친 화폐발행으로 인해 미달러화가 기축통화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수 있고, 중국을 중심으로 금본위제를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금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보고 있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