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홍해-사해 파이프 설치를 통한 대수로 사업 착수

2009-10-15     김상우

공사비 총 100억 달러 규모
담수화공장 건설도 추진

  홍해와 사해를 파이프를 설치해 연결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요르단 정부는 홍해 사해간 수로 연결 프로젝트 (Red-Dead Water Conveyance  Project)의 1단계 사업인 요르단 국립 홍해 수자원 개발 프로젝트 (JRSP : Jordan  National Red  Sea Water Development Project) 사업비 20억 달러 확보를 위해 국제 펀드 에이전트들과 협의를 시작했다.

  내년에 착수될 JRSP은 2014년까지 연간 120백만 m3의 용수를 공급하게 되고  다음 단계로연간 700백만 m3까지 확대 공급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다.

  홍해 사해 수로 연결 프로젝트는 양 바다를 파이프로 연결해 사해를 살리고 홍해 물을 담수화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동 프로젝트는 총 5단계로 실시되며 BOT (Build-Operate-Transfer) 방식으로 진행 될 예정이며, 총 공사비는 100억 달러로 예상되며 공사 기간은 25-30년 소요 될 것으로 전망이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요르단에 필요한 만큼의 깨끗한 용수를 공급하고 아카바 부근에 건설 예정인 홍해 담수 플랜트로 인한 사해의 고갈을 억제하는 것이다.

  요르단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3억 1천만m3의 홍해 물을 끌어나 이중 1억 9천만m3의 해수를 사해로 보내고 홍해의 아카바만에 담수화공장을 세워 나머지 2억 4천만m3의 해수로 매년 1억 2천만m3의 식수를 생산할 계획이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