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車 생산대수 급증 예상

2009-10-15     유재혁

2006년 728만대서 올 1천만대 넘을 듯

 


  중국 자동차 생산이 올해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중국 자동차 산업의 위상과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기계공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728만대, 2007년 889만대, 2008년에는 935만대에 달했던 중국의 자동차 생산대수가 올해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회는 중국이 이미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한 가운데 생산측면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 자동차산업 재편 과정에서 중국업체들이 주도 세력으로 부상하며, 세계 자동차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회는 중국 자동차·오토바이 산업의 2008년 매출액이 약 3조 위안에 이르고, 관련기업 매출총이익은 5천억 위안 이상을 기록했으며, 납부 세액은 2,300억 위안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동차산업 직접 고용인력도 265만여 명으로 직접 관련된 주변산업 취업자수는 3,000만명을 상회하면서 중국 전체 취업자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회는 자동차산업의 진흥과 대형화는 직접적으로 중국의 공업화 강국을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이 중국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2008년 말 현재 승용차 보유율은 100명 당 1.5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중국 전역의 민간 부문 자동차 보유대수는 5,099만여 대로 이 가운데 승용차 보유대수는 2,438만 대를 기록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