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3분기 수출량..전년比 44.3% 감소
비중 큰 미국 수출 급감 영향
지난해 수출 급등에 따른 상대적 영향
9월 수출은 전월 대비 증가
올해 3분기 강관 수출이 지난해 수출 급증 효과와 수출 시장 부진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강관 수출량은 71만7,774톤으로 지난해 동기 128만9,480톤 대비 44.3% 감소했다.
2009년 9월 강관 수출량 (세계합) (단위 : 톤,%)
2008.9 |
2009.8 |
2009.9 |
전월비 |
전년비 |
2008. 1~9 |
2009. 1~9 |
증감율 | |
강관 |
147,212 |
72,839 |
86,233 |
18.4 |
-41.4 |
1,289,480 |
717,774 |
-44.3 |
송유관 |
47,322 |
19,243 |
22,971 |
19.4 |
-51.5 |
346,234 |
190,727 |
-44.9 |
유정용 |
22,634 |
2,391 |
4,121 |
72.4 |
-81.8 |
251,820 |
54,536 |
-78.3 |
롤벤딩강 관 |
26,052 |
12,536 |
11,606 |
-7.4 |
-55.5 |
216,451 |
141,469 |
-34.6 |
이처럼 수출이 감소한 이유는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유가 하락으로 대형 프로젝트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수출량이 가장 큰 유정용 및 송유관 수출이 크게 감소했고, 수출비중이 큰 미국으로 수출이 지난해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강관사들이 하반기부터 내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수출비중을 늘리면서 수출이 크게 급증한 상대적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9월 한달 수출량은 8만6,233톤으로 지난해 대비 41.4%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18.4%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수출 증가는 감소 폭이 가장 큰 미국 수출량이 9월 1만6,149톤으로 전월 대비 82.4%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09년 9월 강관 수출량(미국) (단위 : 톤,% )
2008.9 |
2009.8 |
2009.9 |
전월비 |
전년비 |
2008. 1~9 |
2009. 1~9 |
증감율 | |
강관 |
80,232 |
8,856 |
16,149 |
82.4 |
-79.9 |
605,825 |
166,365 |
-72.5 |
송유관 |
35,226 |
3,245 |
7,351 |
126.5 |
-79.1 |
541,929 |
76,431 |
-85.9 |
유정용 |
22,299 |
2,389 |
4,121 |
72.5 |
-81.5 |
192,109 |
53,439 |
-72.2 |
롤벤딩강 관 |
2,628 |
202 |
290 |
43.6 |
-89.0 |
31,900 |
7,311 |
-77.1 |
3분기까지 미국으로의 전체 수출량은 16만6,365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2.5% 감소했다.
3분기 까지 미국으로 수출이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유정용 강관과 송유관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인데 올해 3분기까지 송유관의 미국 수출량은 7만6,431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5.9% 감소했으며, 유정용 강관의 미국으로 수출량은 5만3,439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2.2% 감소했다.
올해 강관의 수출 지역을 보면 미국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유럽과 아프리카로의 수출량이 증가했고, 수출량은 감소했지만 동남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지역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9월 강관 수출량(국가별) (단위 : 톤, %)
|
2008.8 |
2009.8 |
2009.8 |
전월비 |
전년비 |
2008. 1~8 |
2009. 1~8 |
증감율 |
2008년 비 중 |
2009년 비 중 |
동 북 |
12,022 |
8,771 |
10,434 |
19.0 |
-13.2 |
103,502 |
97,782 |
-5.5 |
8.0 |
13.6 |
동 남 |
20,858 |
14,370 |
18,419 |
28.2 |
-11.7 |
187,083 |
151,958 |
-18.8 |
14.5 |
21.2 |
서 남 |
2,514 |
2,055 |
4,752 |
131.2 |
89.0 |
73,633 |
19,856 |
-73.0 |
5.7 |
2.8 |
중동 |
14,056 |
24,257 |
20,551 |
-15.3 |
46.2 |
169,913 |
135,948 |
-20.0 |
13.2 |
18.9 |
유럽 |
1,330 |
2,785 |
1,501 |
-46.1 |
12.9 |
15,307 |
26,711 |
74.5 |
1.2 |
3.7 |
미국 |
80,232 |
8,856 |
16,149 |
82.4 |
-79.9 |
605,825 |
166,365 |
-72.5 |
47.0 |
23.2 |
중남미 |
715 |
4,343 |
5,772 |
32.9 |
707.3 |
35,677 |
34,421 |
-3.5 |
2.8 |
4.8 |
아프리카 |
3,822 |
2,279 |
935 |
-59.0 |
-75.5 |
21,844 |
39,346 |
80.1 |
1.7 |
5.5 |
세계합 |
147,212 |
72,839 |
86,233 |
18.4 |
-41.4 |
1,289,480 |
717,774 |
-44.3 |
- |
- |
특히 동남아와 중동 지역의 비중 경우 미국의 23.2%에 이어 각각 21.2%, 18.9%로 2, 3위를 기록했다.
업체에서는 최근 또 다시 국제유가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본격적인 수요회복과 강관 재고 소진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가능성 보고 있다.
또한 여기에 환율도 변수로 등장했다. 강관 업계의 입장에서는 수익성을 위해 수출 가격을 인상해야 하지만 가격 경쟁력에서 다른 국가에 질 수도 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포스코경영연구소는 최근 수급전망을 통해 강관의 수출이 하반기부터 회복되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1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