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철강클러스터 조성...공동주택 건설 붐
2011년까지 1만5,000여세대 입주...기업?산단 가동 등 지속적 증가세 이어져
충남 당진지역에서 공동주택 건설이 이루어지는 곳은 9월말 현재 주택공사를 비롯해 토지신탁 등 17개 단지 7,055세대이며, 주택승인을 얻어 곧 착공에 들어가는 곳도 9,500세대이다.
또한, 공동주택의 건설을 위해 승인 절차를 밝고 있는 곳도 3단지 2,926세대로 이들 단지들이 준공되거나 입주가 시작되는 2011년 초 총 29개단지 1만5,204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 준공된 동부제철 열연공장과 내년도 준공예정인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동국제강 후판공장 등의 철강클러스터와 이와 연계된 연관기업들의 입주가 눈앞에 옴에 따라 유입되는 인구의 수용을 전망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진 지역 공동주택 증가세는 2007년부터 눈에 띄게 늘어나 2007년부터 올해 까지 각각 7개단지 총 21개 단지가 건축을 신청해 승인했고, 단지별 세대수도 대형화되기 시작해 1만1,319세대에 달하였다.
건설중인 29개 단지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당진읍이 16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송악면이 6개단지, 신평면 4개 단지 등 90%의 공동주택이 서해안고속도로와 접해 있으며, 산업화지역에서의 강세를 보였다.
한편, 당진군은 늘어나는 주택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대덕수청지구와 우두지구, 당진읍 일원과 송악지구 등의 도시개발을 최대한 앞당겨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대한주택공사와 민간주택건설업체의 공동주택 공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