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이틀 연속 급등 1,190원..11원↑
원/달러 환율이 증시하락과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이틀 연속 급등세를 연출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원 오른 달러당 1,1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17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하락 소식에 전날보다 2원이 상승한 1,18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1,182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이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반전하며 1,177원대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역외를 중심으로 강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고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상승반전, 이후 상승폭을 늘리며 오전 장을 마쳤다.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은 국내 주식 순매수를 기록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세로 돌아서면서 1,189.5원의 고점을 확인, 1,190원선이 바짝 접근했다. 하지만 네고 물량에 막혀 1,180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1,180원대 후반에서 옆걸음 치던 환율은 장막판 장 중 1,193원까지 치솟는 등 급등세 양상을 보이면서 결국 1,190원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장전문가는 "대내외적으로 환율 상승 요인들이 산재해 있었다"며 "장중 수출기업들의 네고(달러매물)이 꾸준히 나오면서 방어하는 듯 했으나, 장막판 역외 매수가 강도를 높이면서 1,190원선을 상향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
매매 |
현찰 |
송금_전신환 | ||
기준율 |
사실때 |
파실때 |
보내실때 |
받으실때 | |
미국 USD |
1190 |
1210.82 |
1169.18 |
1201.6 |
1178.4 |
일본 JPY 100 |
1301.54 |
1324.31 |
1278.77 |
1314.29 |
1288.79 |
유로통화 EUR |
1783.1 |
1818.58 |
1747.62 |
1800.93 |
1765.27 |
중 국 CNY |
174.27 |
186.46 |
165.56 |
181.24 |
170.79 |
유가:두바이유(21일 기준) 배럴당 75.80달러 0.58달러 하락 |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