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1월 STS 국내價 '동결'

2009-10-28     유재혁

원료가격 등 제반요건 반영 11월 제품價,  '현행 유지'
니켈가 강세 및 시장가 저점인식 확산…시장안정 기대


  포스코는 원료가격 등 제반요인을 반영시 가격 조정요인이 없고 최근 시장여건 등을 고려해 11월 스테인리스 국내 출하가격을 전월가격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 300계 스테인리스 열연제품 출하가격은 톤당 325만원, 냉연제품은 352만원이며 400계 스테인리스 열연제품 출하가격은 톤당 179만원, 냉연제품은 217만으로 전월가격과 동일하다.

  일부 시중에서는 수입재 대응차원에서 소폭 가격인하도 예상했으나 최근 니켈가격 강세로 단납기로 수입되는 저가 Stock 물량도 눈에 띄게 줄어들어 시장이 조금씩 안정되는 분위기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소폭 가격인하시 시장혼란만 가중될 것이라는 업계의견을 반영해 가격을 유지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스테인리스시장에서는 9월부터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요부진으로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최근 니켈가격이 강세로 전환되면서 유통시장에서는 가격이 저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9~10월 매입을 자제한 실수요자들이 비축재고가 일정 수준 소진되면서 11월에는 구매량을 다소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포스코의 가격유지로 시장가격의 추가하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돼 국내시장이 다소 안정화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